[미국 상장 ETF] - SPY ETF, 미국 S&P 500 지수 추종 ETF, 제 1편(투자목표, 시가총액, 거래량, 수수료, 배당)
3. SPY의 수익률
위 자료의 빨간색 부분은 세금 부과 이전의 SPY의 수익률, 녹색 부분은 세금 부과 이후의 수익률 입니다. 역시나 세금 부과로 인해 수익률이 조금 낮아지는 모습입니다. 세금 부과로 인한 수익률 저하를 줄이기 위해서는 장기 투자를 통해 부과해야할 세금을 철저히 이연시켜야 할 것입니다. 본론으로 돌아가서 SPY의 수익률에 대해 살펴보면 SPY가 상장된 1993년 1월 22일부터 SPY를 보유했다면 연 평균 수익률이 9.33%이며, 최근 10년 연 평균 수익률은 12.49% 입니다. 상당히 높은 수치를 보이고 있습니다. 연도별 수익률을 그래프로 한 번 보겠습니다.
27년 가량 운용되며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한 해는 6년이네요. 하지만 2008년의 낙폭을 보면 두려움이 생기기도 합니다. 또한, 최근 한 달간 수익률은 -8.21%인데 이는 코로나-19로 인한 세계 증시 폭락이 원인이겠죠. 이렇듯 SPY와 같이 주식 비중이 100%인 단기적으로는 큰 변동성을 가질 수 밖에 없습니다. 이러한 변동성을 줄이기 위해서는 자산배분 및 장기투자가 필수적일 것입니다.
4. SPY의 최대낙폭(MDD, Max Draw Down)
이번엔 SPY의 최대 낙폭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일단 최대로 큰 낙폭을 기록한 기간은 서브프라임 위기(검은색 점선 네모)였는데요. 1년 4개월간 -50.8%를 기록했습니다… 덜덜… 말로만 듣던 반토막이네요. 회복되는데는 3년 1개월 가량이 걸렸습니다. 두번째로 큰 낙폭기간은 닷컴 버블 붕괴(녹색 점선 네모)였습니다. 2년 1개월간 -44.7%를 기록했습니다. 회복기간은 4년 2개월 정도 걸렸네요. 세번째로 큰 낙폭기간은 코로나-19(주황색 점선 네모)로 인한 바로 지금입니다. 저희는 지금 역사의 시간을 살고 있는거네요. 모든 투자자에게 큰 공부가 되고 있습니다. 현재 3개월간 -19.4%를 기록했고, 글을 쓰고 있는 지금은 많이 회복된 상태이죠. 이렇듯 SPY의 최대 낙폭은 투자자에게 큰 심적 압박을 가할 수 있고 투자자들은 이를 줄이기 위해 안간힘을 써야합니다. 미국 국채 ETF나 금 ETF들도 소개하며 다양한 ETF를 조합하여 MDD, 변동성을 줄이는 방법도 계속해서 포스팅 하겠습니다!
5. 백테스트
초기 10,000$의 자본을 SPY에 100% 투자했을 때를 가정해 상장일인 1993년 1월 22일부터 2020년 3월까지 백테스트해보았습니다. 결과적으로 10,000$였던 자산은 90,187$로 불어났습니다. 그리고 CAGR(연 평균 수익률, Compound Annual Growth Rate)은 8.74%를 기록했습니다. 표준편차는 14.62%, 최고의 해 수익률을 38.05%, 최악의 해 수익률은 -36.81%, 최대낙폭(MDD)은 -50.8%를 기록했습니다. 미국 주식과의 상관관계는 0.99를 기록했습니다. 미국 주식 100%를 담고있는 ETF이니 당연히 상관관계가 거의 1에 가깝게 나오네요. 결론적으로는 큰 최대낙폭과 변동성을 가진 ETF이지만 이를 견디면 달콤한 보상이 따라오는 것으로 보입니다.
6. 결론
지금까지 SPY ETF의 여러 측면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내용에 대해 한 번 복습해볼까요? SPY는 S&P 500 지수를 추종하는 ETF입니다. 다양한 업종에 분포된 S&P 500 기업에 대해 투자하는거죠. 1993년 1월 22일 상장되었으며 SSGA의 브랜드인 SPDR에서 운용중입니다. 미국 ETF 시총기준 1위이구요. 거래량도 상당히 많아 빠른 거래에도 문제가 없습니다. 수수료는 연 0.0945% 정도로 저렴한 편입니다. 배당주기는 분기 배당, 배당률은 현재 2.18%로 기록되어 있습니다. 연 평균 수익률은 백테스트 기준 8.74%을 기록했습니다. MDD는 -50.8%입니다. 상당히 높은 수준이죠. 대범한 심장을 가지신 분들은 SPY에 몰빵해도 좋겠지만 저같은 쫄보는 SPY와 다른 종류의 ETF를 섞어 포트폴리오의 MDD를 제어해야할 것 같습니다. 여러 종류의 ETF에 대해 알아보며 포트폴리오 구성에 대해서도 차후에 포스팅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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