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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상장 ETF

SPY ETF, 미국 S&P 500 지수 추종 ETF, 제 1편(투자목표, 시가총액, 거래량, 수수료, 배당)

1. SPY ETF의 투자 목표


SPY는 S&P 500 지수의 상승, 하락에 따라 가격이 변동하는 말 그대로 ‘지수 추종’ ETF입니다. SPY에 투자하는 것은 곧 S&P 500 지수에 포함된 500개의 대형 주식에 나의 자산을 투자한다는 의미입니다. 그렇다면 S&P 500 지수에 대해 이해하는 것이 물론 중요하겠죠? 아래에서 S&P 500 지수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 S&P 500 지수


S&P 500 지수란 500개의 대형 주식을 포함한 지수입니다. 대부분이 미국 대형주이며 스탠다드 앤 푸어스가 지수를 소유하고 이를 관리하고 있습니다. 상당히 포괄적인 범위의 지수이므로 머니 매니저의 영업실적을 평가하는 기준으로 활용됩니다(대부분의 머니매니저는 이 지수를 이기지 못하죠.). 500개의 기업은 대략적으로 24개 정도의 산업군에 분포되어 있습니다. 대다수는 11개 산업군에 집중되어 있구요. 아래 그림은 S&P 500 지수의 산업군 분포입니다.


보시다 싶이 S&P 500 지수의 500개 기업은 다양한 업종에 분포되어 있습니다(상위 비율순으로 IT, 헬스케어, 통신, 금융, *자유소비재, *필수소비재, 제조업, *Utilities 업종, 부동산, 에너지, 원자재 등).


위의 그림은 S&P 500 지수의 상위 10개 기업입니다. 마이크로소프트, 애플, 아마존, 페이스북, 존슨 앤 존슨, 버크셔 해서웨이, 알파벳(구글), P&G, JP모건 등 대다수 투자자들이 이름만 들어도 알 만한 기업들이 상위 10개 기업에 포진해 있습니다.


*자유소비재 : 대중이 소비하는 재화 중 덜 필수적이며 재정 상태에 따른 소비의 변동이 심한 소비재, ex) 나이키, GM(자동차) 등

*필수소비재 : 대중이 소비하는 재화 중 필수적으로 구매할 수 밖에 없는 소비재, 살아가는데 꼭 필요한 것들, ex) 월마트, 코스트코, 코카콜라, 필립모리스(담배) 등

*Utilities 업종 : 전기, 가스, 수도 등의 산업 관련 업종


위에서 알아본 바와 같이 SPY ETF는 S&P 500 지수를 추종하는 ETF 이며 이는 S&P 500 기업을 소유한다는 말과 동일합니다. S&P 500 기업이 향후 좋은 수익률을 가져다 줄 지는 알 수 없지만 시장에 대한 예측과 기업에 대한 심도있는 분석이 힘든 대다수의 투자자(저를 포함한)들에게는 S&P 500 지수를 소유하는 것이 좋은 투자가 될 것 입니다.




2. SPY의 기본 정보


SPY에 투자하기 위해서는 SPY의 기본적인 정보부터 알아보고 투자해야겠죠? 다양한 측면에서 SPY에 대해 들여다 보겠습니다.



2.1 출시일


SPY는 The New York Stock Exchange, 즉 뉴욕 증권거래소에 1993년 1월 22일에 상장되었습니다. 올해가 2020년이니 약 27년간 운용되어 왔음을 알 수 있습니다. 다른 S&P 500 지수 추종 ETF인 IVV(2000년 5월 15일 상장), VOO(2010년 9월 7일)에 비해 역사가 긴 ETF 입니다. 백테스트를 진행해볼 기간이 길다는 것도 SPY의 장점이 될 수 있습니다.



2.2 운용사


SPY를 운용하는 운용사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SPY는 세계 4위 자산운용사인 State Street Global Advisors(이하 SSGA)의 ETF 브랜드인 SPDR에서 운용하고 있습니다.


 


SPDR는 다양한 ETF를 운용하고 있는데요. 앞으로 알아볼 SPY(S&P 추종) 뿐만 아니라, 정말 유명한 금 ETF인 GLD(LBMA GOLD 가격 추종), 미국 장기채 ETF인 SPTL 등 140여개의 ETF를 운용하고 있습니다.
 


2.3 시가총액


SPY의 시가총액은 ETF 시총 순위 1위인 $239.74B(2020. 4. 7. 기준)입니다. 한화 239조 1천억 가량의 엄청난 규모입니다. (아래 그림은 기준일자가 안나와있네요.. 어제 S&P 500이 급등하여 시총이 많이 올랐습니다.)




2.4 거래량

 


이번에 알아볼 항목은 SPY의 거래량입니다. ETF 거래량이 너무 적으면 투자자가 원하는 가격에 거래가 체결되기 어렵기 때문에 매수, 매도 가격에 있어 손해를 볼 수 있습니다. SPY의 거래량은 시총 1위 ETF 답게 하루에 168,655,692주(45거래일 평균), $46.59B(45거래일 평균)의 거래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2.5 수수료


ETF 투자의 최고의 장점은 저렴한 수수료겠죠. 그러므로 ETF의 수수료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는 것이 정말 중요합니다. SPY는 연 0.0945% 정도의 수수료를 투자자에게 요구하는데요. 조금 더 자세히 알아보기 위해 SPDR 홈페이지에서 PROSPECTUS.pdf 파일을 받아보았습니다. 투자설명서 정도로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Unithoder Fees(fees paid directly from your invest)는 괄호 안의 설명과 같이 투자 시작과 동시에 부과되는 선취수수료 개념입니다. 선취수수료가 None이라고 적혀있으니 SPY는 선취수수료는 부과하지 않는다는 것이죠.

Estimated Annual Trust Ordinary Operating Expenses는 연 단위로 부과되는 수수료인데 ETF 운용에 있어 부과되는 수수료 입니다. 세부 내용을 들여다보면 Trustee’s Fee, S&P License Fee, Marketing, Other Operaring Expenses 등이 있네요. ETF 운용 및 S&P 500 지수 추중에 따른 License 비용, ETF 마케팅 비용 등에 대한 수수료를 부과하고 있습니다.



2.6 배당지급주기 및 배당률


SPY는 위의 자료에서도 볼 수 있듯이 분기별로 배당을 지급합니다. 배당월은 1월, 4월, 7월, 10월입니다.

 


현재 배당률은 2.18% 정도 입니다. (SSGA 홈페이지 기준, 2020년 4월 6일). 분기별로 꼬박꼬박 들어오는 배당금은 훌륭한 현금흐름이 될 수 있고 이를 이용한 재투자는 수익률에 큰 역할을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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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상장 ETF] - SPY ETF, 미국 S&P 500 지수 추종 ETF, 제 2편(수익률, 최대낙폭, 백테스트, 결론)